29일 공개된 '아노말리사' 캐릭터 영상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뉴스핌=김세혁 기자] 찰리 카우프만의 혁신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아노말리사’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선을 보인 ‘아노말리사’ 캐릭터 영상은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와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는 데이빗 듈리스와 제니퍼 제이슨 리를 담고 있다.
먼저 ‘마이클을 만나다’ 영상에서 데이빗 듈리스는 본인이 연기한 마이클에 대해 설명한다. 데이빗 듈리스는 “마이클은 ‘고객을 어떻게 대할까’라는 저서로 존경 받는 작가다. 전문적 고객서비스에 대한 연설을 하러 신시내티로 떠난 날 호텔에서 리사를 만나고, 알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힌다”고 설명했다.
제니퍼 제이슨 리는 ‘리사를 만나다’ 영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지닌 리사 역을 연기한 소감을 이야기한다. 그는 “마이클의 연설을 들으러 신시내티까지 여행한 리사는 자신에게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마이클에게 끌리고, 난생처음 특별한 사랑을 느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설명대로 ‘아노말리사’는 마이클과 리사의 만남을 통해 권태로 가득한 인생 속 활력을 객석까지 전달한다. 인생이 지루하기만 했던 마이클과 자신에게 자신이 없던 리사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다듬은 찰리 카우프만의 연출이 빛을 발한다.
어른들을 위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관심을 모으는 ‘아노말리사’는 30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