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결권행사 계약 맺어…양사 합쳐 지분 20.04%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30일 열릴 예정인 (주)동양 주주총회에서 유진그룹과 파인트리자산운용이 함께 움직인다.
유진기업은 파인트리자산운용과 양측이 보유한 동양 지분의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유진그룹이 보유한 동양 지분은 10.01%다. 파인트리는 동양 지분 10.03%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최소 20.04%에 달하는 의결권이 공동으로 행사될 전망이다.
양측이 함께 제안한 이사 총수 증원 등 정관 변경과 신규이사 선임 안건 모두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같은 주요주주로서 현 경영진의 견제와 감시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보다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매입과 주주가치제고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