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총선기조는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주권 회복"
[뉴스핌=이영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대총선 메인 슬로건을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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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재경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서브카피(부제)로는 '4월13일은 털린 지갑을 되찾는 날'이라고 정했다.
이 대변인은 "더민주는 잃어버린 8년에 대한 심판을 통해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주권을 회복하는 것을 20대 총선 기조로 정했다"며 "더민주가 총선에서 승리해야 새누리당 8년의 경제 실패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께 호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8년의 경제실패와 더민주의 경제살리기 구도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지향적 성장과 경제민주화, 일자리창출, 사회안전망 등 더불어성장론 중심의 경제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경제 일꾼들, 경제를 살릴 더민주 후보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의 총선 기조를 종합하면 경제실패 심판, 경제 대안제시, 경제일꾼론으로 정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인슬로건과 서브카피 선정배경에 대해선 "두 줄로 만들어 리듬감을 살렸고, 투표라는 행동을 이끌어내고자 했다"며 "서브슬로건으로 '투표가 경제다'를 추가로 정했다"며 "서브카피에는 경제 관념적 단어 대신에 지갑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