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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국내 론칭…최상위 가격은

기사입력 : 2016년03월28일 11:36

최종수정 : 2016년03월28일 11:40

올레드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순차 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초 CES에서 소개했던 초프리미엄 가전제품 브랜드 'LG시그니처'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가격은 최상위 라인업인만큼 최고가를 책정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조성진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권봉석 사장(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LG시그니처'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한다.

LG전자는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명장들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내달부터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별해 백화점 등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5월 말까지 LG시그니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로봇청소기, 와인셀러, 안마의자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조성진 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LG시그니처 올레드 TV : 65인치 1100만원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OLED77G6K(77형), OLED65G6K(65형) 두가지 모델이다. LG전자는 28일 출시하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가격을 1100만 원으로 책정했다. 77형은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앞뒤와 양옆 어디에서 보더라도 유려한 조형작품이 연상되도록 2.57mm 두께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붙였다. 제품 뒷면은 패널과 스탠드 모두 은은한 와인색으로 처리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4.2채널 스피커를 스탠드에 내장했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등 총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 최대 출력은 77형과 65형 제품이 각각 80W(와트)와 60W(와트)로 기존 올레드 TV보다 최대 4배 높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에 최적화된 HDR 기술인 ‘퍼펙트 HDR’도 지원한다. HDR는 현실의 모습 그대로를 생생하게 TV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퍼펙트 HDR’는 화면속 배우들의 눈빛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10’을 비롯해 미국 돌비사가 만든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채택한 프리미엄 HDR 방식이다.

◆LG시그니처 냉장고 : 905리터 상냉장 하냉동 850만원

LG시그니처 냉장고(모델명: F908ND79E)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다음달 중 출시하며 가격은 출하가격 기준 850만원이다.

이 제품은 투명한 ‘매직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의 3중 강화 유리 사이에는 단열용 가스를 삽입하고 표면에 블랙다이아몬드 코팅을 적용해  냉장고 도어가 닫힌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빛을 차단하고 은은한 광택을 유지한다

LG시그니처 냉장고는 또 다양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서 냉장고 문을 열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고 3초 후에는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닫아준다.

아울러 LG시그니처 냉장고는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서랍은 10초 후에 자동으로 닫힌다.

이와 함께 LG시그니처 냉장고는 뒷면과 윗면 모두에서 냉기가 나와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선반에 적용한 LED 조명은 내부 디자인의 고급감을 높이고 냉장고 안을 구석구석 잘 비춰줘 내용물 확인이 편리하다.

냉장실 맨 아래칸에는 식재료에 맞게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팬트리, 기다란 채소도 원형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바’ 등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현한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를 적용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LG시그니처 세탁기 : 390만원짜리 프리미엄 '트윈워시' 

LG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기반 제품이다. 21kg 드럼세탁기와 3.5kg 미니워시를 결합한 블랙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용량 모델(FH21BBS)을 4월 중 먼저 출시한다.

이어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화이트 법랑 소재의 ‘F12WHS’를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FH21BBS 320만원대, F12WHS 390만원대다.

이 제품은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응용했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에 대해 세탁기 업계 최초로 2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은 "센텀 시스템은 안에서 생기는 진동을 밖으로 연결하지 않겠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시그니처 세탁기는 또 세탁기 2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터치 방식을 적용한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등을 적용했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도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어의 상단을 뒤쪽으로 17도 가량 기울여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상단 드럼세탁기에 있는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터치하면 하단의 미니워시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LG시그니처 세탁기는 센서를 통해 세탁물의 양, 오염도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하고 최적화된 세탁코스를 찾아준다. 도어의 오른쪽 중앙을 살짝 누르면 열리는 ‘푸쉬 오픈 도어’는 양손에 가득 세탁물을 들고 있어도 세탁기 도어를 편리하게 열어준다.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 149만원에 누리는 비온 뒤 청정함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모델명: AW141YAW)는 '비온 뒤의 청정함'을 지향하는 제품으로 6월에 출시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만원대다.

조성진 사장은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제품에 비를 내려서 깨끗하고 촉촉하 공기를 만들어내는 자연의 원리를 최초로 제품에 적용한 공기청정기"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청정면적 46제곱미터(m2)를 적용하고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하는 방식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또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생활 악취, 유해 가스 등을 없애주는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 ▲미세한 수분 공급을 위한 2개의 ‘워터링 필터’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정화하고 습도까지 조절하는 ‘에코 워터링 시스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이오나이저’ 등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에코 워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18리터의 물 입자를 공기 중에 고속 회전으로 흩뿌려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한다. LG전자는 제품 상단에 투명한 창을 적용해 이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느끼는 필터 교체에 대한 불편함과 유지비 걱정도 해소했다.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는 표면에 가시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등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복원되는 친환경 필터다.

 

LG전자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들 <사진=LG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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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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