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앱 이용해 O2O 서비스 확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이마트 매장 안에서 와이파이(WIFI)만 접속해도 2000원짜리 할인쿠폰이 생긴다.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이마트 매장 방문 고객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이마트앱'을 통해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기간 1번만 제공한다. 7만원 이상 살 때 쓸 수 있는 쿠폰이다.
'이마트앱'을 내려받은 고객은 점포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할인쿠폰 다운로드 화면으로 자동 이동한다. 미설치한 경우 할인쿠폰 다운로드 화면을 클릭 시 '이마트앱' 설치 화면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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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
이마트 점포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일 평균 3만명. 이마트는 이번 이벤트로 앱 사용자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가 앱 강화에 나선 것은 모바일 쇼핑이 갈수록 증가해서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2014년 9월 이마트앱을 내놨다. 고객이 자주 찾는 점포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하면 해당 점포의 할인 정보와 의무 휴업일 등의 정보를 자동을 안내한다.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위치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마케팅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고객이 휴가철 부산 해운대에 방문했을 때 이마트 해운대점의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마트는 오는 7월부터 이용 고객의 '쇼핑패턴'을 분석해서 맞춤형 마케팅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가정 간편식을 즐기는 이용자에겐 관련 품목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마트는 이마트앱을 통해 고객들과의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할인쿠폰과 함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마트앱을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