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나영 기자] 요즘 휴대폰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과거 대리점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휴대폰의 판매처가 우체국, 편의점, 심지어 자판기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홍대의 한 생활용품 판매장.
이곳에서는 휴대폰을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이 휴대폰 자판기에는 다양한 중고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용방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휴대폰 구매 버튼을 눌러 단말기를 선택한 뒤, 통신사 및 색상, 요금제를 결정합니다.
다음으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간단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휴대폰 구매 완료! 자판기로 구매한 휴대폰은 구매 당일 배송 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문미선 다이소 점장]
“처음에는 휴대폰 자판기에 대해 고개들이 굉장히 생소해 하셨는데요. 지금은 날이 갈수록 많이들 찾고 계십니다"
여기가 어디일까요? 네~ 바로 우체국입니다.
우체국 판매 알뜰폰이 돌풍을 일으키며 우체국이 주요 휴대폰 구입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에 2013년 9월 첫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은 2014년 5월 가입자가 10만명을 넘긴 데 이어 올해에는 약 18만 4000여명이 새로 가입하면서 약 3배로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양효진 / 서울 동작구]
“꼭 대리점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한 거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좋고요”
편의점의 계산대도 어느덧 휴대폰 대리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신청을 한 후 전화통화를 통해 요금제 등을 선택만 하면 다음날 휴대폰을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과거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휴대폰. 이제는 온라인 구매는 물론 우체국, 편의점, 자판기에 이르기까지 구매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기자 (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