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덕 대표 사임…한불화장품·잇츠스킨 등과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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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네오팜이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기존 박병덕 대표이사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네오팜은 25일 오전 대전광역시 네오팜 본사에서 제1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근직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병덕 대표는 이날 사임했다.
네오팜측 관계자는 "주주총회를 통해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은 맞다"며 "다만 정식 대표이사 선임 등은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금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사회를 거쳐 유 대표가 정식 선임되면 그는 한불화장품 자회사인 잇츠스킨과 네오팜 두 곳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앞서 한불화장품은 지난해 12월 네오팜 주식 207만9140주를 727억원에 인수하며 네오팜을 자회사로 추가한 바 있다.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유 대표는 이날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아직 잇츠스킨과 네오팜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구체화된 바는 없지만 모회사 한불화장품을 바탕으로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유 대표는 스킨푸드 상무이사, 더페이스샵 상무이사를 거쳐 잇츠스킨 대표에 선임됐다.
한편, 네오팜은 피부 보습과 관련한 국제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을 출시,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네오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3억원, 매출액은 36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