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1년만기 회사채 800억원 사모방식 발행
[뉴스핌=박예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상장을 계획 중이다.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준비 중”이라며 “정확한 상장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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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공장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 회사는 오는 31일 1년만기 회사채 800억원어치를 사모방식으로 발행한다. 앞서 지난 1월에도 1년 만기 사모회사채 4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오는 2017년말 인천 송도에 완공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건설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다.
시설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는 단기 회사채 발행이 이례적인 만큼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내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제3공장의 생산능력은 약 18만L이다.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력은 기존 18만L의 두 배 수준인 36만L로 크게 증가한다. 이에 론자(26만L), 베링거링겔하임(24만L)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