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나..24일 정기총회서 올해 예산안도 통과
[뉴스핌=이동훈 기자]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이 4년 만에 협회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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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한국주택협회 회장 |
한국주택협회는 24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제9대 한국주택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에서 35년을 근무한 ‘건설맨’이다. 현대산업개발 사장으로 근무하다 2014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국주택협회에서 주택공급 확대 및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박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조만간 신임 회장 후보를 공모한 후 임시주총 열어 후임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는 또한 정기총회에서 2015년 결산안 및 2016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신임 회원이사와 감사도 선출했다.
지난해 중점 과제 66개 중 45개를 완료했다는 게 주택협회 설명이다. 실행률은 68%.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분양가 선정기준 개선, 발코니 확장비용 현실화, 금융규제 완화, 집단대출 개선 등이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중도금대출 규제 정상화와 1가구 2주택자의 차별과세 철폐, 금융규제(LTV, DTI) 규제완화 1년 연장, 학교용지부담금 개선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