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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송중기 향한 진심 숨기는 송혜교에 '충고'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송혜교에게 충고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에서는 송중기(유시진 역)가 송혜교(강모연 역)의 마음을 알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시진은 모연이 남긴 음성 녹음을 듣고 그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웃어보였다.
모연은 방송이 나오자마자 핸드폰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자신의 핸드폰을 가지고 도망갔다.
그 모습을 본 시진은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가는 모연을 잡았고, 그를 본 모연은 “아니, 왜 여기 있어? 나라에서 그 기술 이렇게 쓰라고 특전사 시켰나?”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하는 의사도 있어야 한다며! 왜 남의 녹음을 막 들어요?”라며 괜스레 언성을 높였다.
이에 시진은 “그런데 왜 도망갑니까. 죽기 전에 고백할 마음 있었는데 살고 나니까 마음이 바뀌었습니까? 유언에 내가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만 차요, 나. 고백인지 아닌지 난 꼭 들을 거니까, 도망가지 맙시다”라며 모연의 앞을 막았다.
하지만 모연은 시진이 팔을 놓자마자 도망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모연은 메디큐브에서 나와 주위를 살피던 중, 명주(김지원)과 마주쳤다. 명주는 “간도 크네요. 특전사 알파팀장이랑 연애할 생각도 하고”라고 말했다.
모연은 “중위님은 남자친구 하는 일이 걱정되지 않아?”라고 물었고, 명주는 “그런데 전 그 사람이 하는 일보다, 떨어져 있는 게 무섭습니다. 쉽게 말해 뵈는 게 없다는 거죠. 전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