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김수현이 출연하는 영화 '리얼' 평점게시판 <사진=네이버영화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에 출연했다는 소식에 팬들 반응이 엇갈렸다.
23일 네이버영화 '리얼' 게시판에는 설리의 출연소식에 놀란 팬들의 글이 적잖게 올라왔다. 영화 '리얼'은 검은 세계의 의뢰를 말끔하게 해결해주던 프로가 어느날 찾아온 르포작가와 만난 뒤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느와르다.
설리는 '리얼'에서 파격 노출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리얼' 공식홈페이지에는 지난해 제작진이 게재한 여배우 오디션 안내문이 여전히 걸려 있다. 당시 '리얼' 제작진은 여주인공 2명 모두 수위 높은 노출신을 소화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설리의 노출연기가 사실상 예고되며 팬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주연 김수현의 팬들의 반발이 심상찮다. 김수현의 느와르가 매우 기대된다는 팬들은 하필 설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낙담했다.
반면 에프엑스 팬들은 설리가 연기 영역을 넓혔다며 환영했다. 특히 삼촌팬들의 지지가 뜨겁다.
영화 '리얼'은 '로맨틱 아일랜드'(2008)의 이정섭 감독이 연출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