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프로젝트 결과물인 '이명' '십 년 후' 등 무대가 29일부터 펼쳐진다. <사진=유유상종 아트마켓> |
[뉴스핌=정상호 기자] 극작가와 연출가, 배우를 연결해주기 위해 마련된 유유상종 아트마켓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오는 29일부터 2주간 관객과 만난다.
키작은소나무극장과 조은컴퍼니가 주관한 유유상종 아트마켓 프로젝트는 주관사나 주최사가 아닌 극작가와 연출가, 배우가 직접 서로의 경력을 감추고 매칭을 통해 공연팀을 짜는 것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력 있는 극작가와 배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8명이 참가한 가운데 극작가, 연출, 배우간의 매칭을 통해 8개 팀, 48명으로 꾸려졌다. 매칭에 성공한 이들은 한 달 동안의 연습과정을 거쳐 입체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두 팀이 한 그룹을 구성하며, 29일부터 4월10일까지 각 팀이 사흘간 저마다 작품을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관객을 찾아가는 공연은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싼 서스펜스 스릴러 ‘이명’이다. 이어 ‘레종’ ‘오늘은 냉장고’ ‘십 년 후’ ‘카페 거기’ ‘한번만 봐 주세요’ ‘서울은 지금 맑음’ ‘그대 내 마음 안다면’ 무대가 이어진다.
유유상종 아트마켓 작품들은 모두 키작은소나무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평일은 오후8시, 주말은 오후 3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