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연일 ‘태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국 평균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순간 시청률은 이미 3회부터 30%를 훌쩍 넘긴 상황. 16부작 중 절반인 8회가 방송된 가운데 ‘태양의 후예’가 언제쯤 시청률 3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직상승-주춤-다시 30% 코앞으로
‘태양의 후예’ 시청률은 1회 14.3%(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를 기록한 뒤 2회 15.5%, 3회 23.4%, 4회 24.1%, 5회 27.4%, 6회 28.5%로 거침없이 ‘수직상승’ 했다. 이후 7회가 28.3%로 이전 회보다 0.2%P 소폭 하락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8회 방송에서 28.8%를 찍으며 30%대 앞으로 바짝 다가섰다.
◆'송송커플' '구원커플' 로맨스, 드라마 인기 견인
‘태양의 후예’의 인기를 견인하는 큰 축은 송중기-송혜교, 진구-김지원의 러브라인이다. 특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8회 방송에서는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의 깊어진 사랑이 그려졌다.
강모연(송혜교)은 의도치 않게 유시진(송중기)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게 됐고, 윤명주(김지원)를 밀어내기만 하던 서대영(진구)는 시진과 명주의 사이를 질투하며 ‘본심’을 드러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강모연의 마음을 안 유시진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윤명주는 "다시 봐도 서대영이 좋냐"는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의 물음에 "그렇다"고 당당히 답하며 더욱 진전된 커플 로맨스가 예고됐다.
이처럼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탄탄해지는 러브라인이 예고되면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 고지를 무난히 넘기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중 미니시리즈 중 시청률 30%를 넘긴 작품은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해품달)’이 마지막이다. '해품달'은 최종회 시청률 42.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