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우가 고객 다변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22일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독보적인 용기 R&D 강점으로 중국 등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상승이 기대된다"며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성공적 글로벌 확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우는 국내 1위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현재 샤넬, 로레알, P&G, 아모레퍼시픽 등 전세계 화장품 기업에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분야에 이어 생활용품과 제약까지 확장 진출했다.
또한 양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증설이 마무리되는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매출액을 2385억원, 영업익 22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9.8%, 18.4% 늘어난 수치다.
양 연구원은 "화장품 산업의 성공 여부는 화장품이 지니고 있는 브랜드 이미지에따라 결정되며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는 화장품 용기를 통해서 형성되고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으로 화장품의 품격과 재미를 높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