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최근 코데즈컴바인의 급등을 코스닥 선물과 연관시켜 분석하는 논리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21일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데즈컴바인이 주가 상승을 통해 코스닥 선물 상승을 유도했다는 분석이 확산됐지만, 이는 심각한 모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데스컴바인의 이상 급등 현상에 대해, 일부 투기세력이 코스닥 지수를 움직여 코스닥 지수선물 차익을 노렸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코데즈컴바인이 장중 한때 시총 순위 2위까지 올라가면서, 지수 영향력이 증폭되고 코스닥 지수의 왜곡 현상까지 불러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핵심은 실제 코스닥 선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코스닥 지수는 구성종목이 많아 실물복제가 매우 어려워 투자지수가 아닌 종합지수로만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을 대표하는 선물상품은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로 하고 있는데, 코데즈컴바인은 코스닥 150의 구성종목이 아니다"라며 "코데즈컴바인 현상에 대한 냉정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