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진범을 오인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 김성령 <사진=SBS '미세스캅2'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세스캅2' 김성령이 연쇄살인사건 진범을 잘못 잡아 수감 중이라는 중대한 사실을 기자들에게 털어놨다. 하지만 초점은 진짜 범인의 성전환 여부에 집중됐다.
김성령은 20일 오후 방송한 SBS '미세스캅2'에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돼 수감 중인 인물이 사건과 무관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미세스캅2'에서 김성령은 "사실 진범은 김하람이었다"며 "실은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걸 알았을 당시, 이를 은폐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다른 데 있었다. 김하람이 성전환수술을 받은 전력에 대해 들은 기자들은 김하람의 성전환에 대해서만 캐물었다.
SBS는 이 장면에서 "김하람의 성적 취향은 무엇이냐" "김하람은 현재 의학적으로 남자냐, 여자냐" 등 언론을 자극적 질문만 일삼는 사람들로 묘사했다.
한편 '미세스캅2'에서 경찰 상부에서는 김성령이 진범 김하람을 검거했지만 과거사기 있는 만큼 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