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성령, 자살하려는 서영 붙잡았다 <사진=SBS '미세스캅2'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미세스캅2’ 김성령이 결국 서영을 잡았다.
19일 방송된 SBS ‘미세스캅’ 5회에서는 김성령(고윤정 역)이 서영(김하람 역)의 뒤를 쫓았다.
이날 윤정은 연쇄 살인범 김하람이 진짜로 노리는 타켓을 눈치챘다. 바로 W대표 사장 김정순이었던 것.
이에 윤정은 김정순의 회사로 찾아갔고, 옥상 난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김하람과 마주했다.
김하람은 “못 올 줄 알았는데, 잘 찾아왔네요. 목소리만 듣고 가려했는데 이렇게 얼굴도 보게 됐네요. 직접 보니까 참 예뻐요”라고 말했다.
이어 “총에 맞을 계획은 없었는데. 그것도 좋겠네, 쏴요. 안 쏘면 여기서 떨어질 겁니다”라며 윤정을 협박했다.
하지만 윤정은 “김하람 씨, 당신이 죽인 사람들.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 제발 내려와서 나랑 얘기 좀 해. 날 초대했으면 나랑 할 얘기가 있을 거 아니야”라며 김하람을 회유했다.
김하람은 계속해서 다가오는 윤정을 보고 “더 다가오면 그냥 뛸 거예요. 6년 전, 왜 도망갔어요? 내가 범인이라고 알려줬잖아. 믿을 수 없었어요? 아니면 믿기 싫었어요? 그동안 잊고 살기 힘들었죠? 그래서 제가 당신을 불러봤어요. 사실 올 거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라고 말했다.
윤정은 “내가 왜 왔는지, 궁금하지 않아? 거기서 죽지 마. 내가 죽여 줄 테니까. 총알 똑바로 봐. 내가 제대로 머리에 박아 줄 테니까”라고 말하며 김하람에게 총을 겨눴다.
결국 김하람은 난간에서 떨어졌고, 그 순간 윤정은 김하람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김하람은 “손 놔. 나를 벌할 수 있는 사람은 나 뿐이야. 그니까 손 놔요”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