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스트햄전 앞둔 첼시 히딩크(사진) 감독 “탑4 불가능,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겠다” .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
[EPL] 웨스트햄전 앞둔 첼시 히딩크 감독 “탑4 불가능,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 주겠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히딩크 감독이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프리미어리그 탑4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임을 인정했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0위로, 4위 맨시티에 11점 뒤져 있으며 올 시즌 챔스리그 16강에서도 파리생제르망(PSG)에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챔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아자르, 코스타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첼시를 떠남은 물론 광고 계약상의 손실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0일 0시 홈에서 탑4의 유력 후보 팀인 웨스트햄을 맞는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2월 부임 시 약속한 탑4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현실을 받아들일 시점이 됐다. FA컵에서도 탈락했고 챔스리그에서도 탈락했으며 (아자르 부상, 코스타 징계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출장 정지 당한 코스타 대신 버트랑 트라오레(20세, 부르키나 파소)를 내세우고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이는 아자르 자리에는 케네디를 투입할 계획이다.
첼시 아카데미를 졸업한 루벤 로프트어스-칙이나 매트 미아즈가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감독은 "경쟁력 있는 스트라이커라고는 코스타뿐인 상황이었다. 트라오레는 매우 어리지만 단시간 내 많이 성장했다. A매치 주간 이후 팀에 더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선수들이 A매치 주간에 큰 부상 없이 모두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며 간절한 바람을 피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