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장 막바지에 기술주와 금속주, 자동차주 등 주요 섹터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요 지수는 1%대의 상승세로 한 주 거래를 마쳤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275.37포인트(1.12%) 오른 2만4952.74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91.80포인트(1.22%) 상승한 7604.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행보에 세계 증시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덩달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 자금은 지속해서 유입됐으며 중국 증시의 강세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국제유가도 연중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드는데 영향을 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산제이 문킴 주식 전략가는 "인도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이 다른 신흥시장 국가들과 더 연관성을 가지게 됐다"면서 "신흥시장 랠리와 인도의 예산안 발표 이후 외국인 자금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TCS가 3.21% 상승했고, 가일도 3.13% 올랐다. 인도 스테이트뱅크 역시 2.63%의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인포시스는 2.59%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