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전기차엑스포 제주서 개막…'아이오닉' 전기차 첫선(종합)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7:13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7:14

[제주 뉴스핌=김기락 기자]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8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electric)’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인 SM3 Z.E.의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보다 2배로 상향하며 전기차 격전을 알렸다. 

또 오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전기차는 ‘현실’인 만큼, 각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개발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요구됐다. 이번 전기차엑스포는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며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제주도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 아이오닉 일렉트릭 보조금 받으면 2000만~2500만원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두 번째 차량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으로, 100% 순수 전기차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장 큰 특징은 주행 가능 거리다. 전기차의 필수인 충전 후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 가장 긴 180km를 확보했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시 24분(100kW 급속충전기 기준), 완속 충전 시 4시간 25분이다.

이와 함께 최고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30Kgfm) 모터를 적용한 동급 최고 수준의 농력 성능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4일 마감된 제주 1차 전기차 민간 공모 접수 결과, 전체 신청 차량의 65% 비중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2차 공모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청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곽진 현대차 부사장(국내영업본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전체 산업 수요 대비 0.2% 수준으로 미미한 태동기 단계지만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기차 개발 및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급 물량 8000대 가운데 50% 이상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사진=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이다. 올해 진행 중인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으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실제 구입 가격은 2000만~2500만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연내 공개 예정인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통해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차는 SM3 Z.E.를 제주도에 1000대 등 올해 총 2000대를 판매하기로 했다. 또 르노의 2인승 전기차인 ‘트위지’를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트위지는 국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올해 시범운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 판매가 가능해질 경우, 전기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부사장(영업본부장)은 “트위지는 배달용 및 카쉐어링 뿐만 아니라, 관광지와 정부 청사 등에서도 이동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며 “유관부처와 적극 협력해 올해 트위지가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트위지<사진=르노삼성차>

 ◆ “국가 경쟁력은 기업 경쟁력…전기차 확대 위한 정책 필요”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신기술과 자동차 산업이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 경쟁력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에 힘입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자동차 강국이 됐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의 경쟁력은 최고의 기술력에 달려있다”며 “현대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힘을 쏟아 국가 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에 선보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해선 "전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대표이사는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설치, 인센티브와 같은 재정적 지원, 성능 좋은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것은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은 하이브리드 보다 10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는 전기차 비중이 20%나 되는데, 정부 보조금 외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비 등이 무료이기 때문”이라며 전기차 확대를 위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양웅철 부회장<사진=김기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