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에 탈락한 맨유, 팬심은 최고였다.... UEFA 유로파리그 최다관중 75180명. 사진은 리버풀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맨유의 마샬. <사진= 맨유공식 홈페이지> |
[EPL] 리버풀에 탈락한 맨유, 팬심은 최고였다.... UEFA 유로파리그 최다관중 75180명
[뉴스핌=김용석 기자] 맨유가 리버풀과의 2차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 유로파리그 8강 마저 좌절됐지만 팬심은 최고였다.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경기서 1-1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1-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맨유는 마샬의 골로 앞섰지만 전반 종료 직전 쿠티뉴의 골로 동점골을 허용한 후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이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채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관중 75180명이 홈구장을 가득 채워 UEFA 유로파리그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전 UEFA 유로파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시즌 16강에서 작성된 디나모 키예프와 에버튼 경기의 67553명이었다.
판할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올시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성적에도 불구하고 항상 팀을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고 리버풀에 패한 후에는 “팬들이 남아 경기 후에도 박수를 쳐준 데 대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지매체들은 “올시즌 판할 감독의 지루한 경기 운영으로 요즘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 함성이 엄청나게 줄어들어 마치 도서관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