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로맨스 시작 <사진=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
'굿바이 미스터 블랙' 도망자 이진욱, 문채원이 도왔다…총상 입은 채 재회 "하룻밤만 재워주라"
[뉴스핌=양진영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김강우가 살인 누명을 씌운 줄도 모르고 모든 실마리를 다 털어놨다. 도망자 신세로 오갈데 없어진 이진욱은 총상을 입은 채 문채원에게 기댔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는 차지원(이진욱)이 아버지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
이날 차지원은 마약으로 인해 돌아가신 아버지 사건을 추적하다 누군가 자신을 쫒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자신을 쫒던 한국인의 아지트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그곳에서 아버지 차재완(정동환)이 가지고 있던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지원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이가 민선재(김강우)인지도 모르고 그에게 전화해 "아버지 타살이야. 증거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민선재는 깜짝 놀라 "너무 서두르지마라. 혼자 움직이지 말고. 지금 어디냐"라고 묻자, 차지원은 "아버지 죽은 곳. 놈들이 마약을 팔고 있다. 대사관에서 보자"라고 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
차재완의 사인을 조작한 민선재는 자신을 꼬여냈던 백은도(전국환)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 거냐. 차지원 지금 당신 아지트에 있다"며 화를 냈다. 앞서 그의 배신을 모르는 차지원이 아버지의 죽음 진실을 밝히려 하자 민선재는 지원까지 살해 용의자로 만들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지원은 도망자 신세가 돼 태국 국경을 넘기 위해 김스완(문채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스완은 차지원이 지명 수배자인줄 알면서도 위조 신분증을 구했고, 가짜 부부 행세를 하며 무사히 도주할 수 있게 도와줬다.
하지만 지원은 결국 총상을 입은 채 다시 김스완을 찾아왔고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그는 “갈 곳이 없어. 돈도 없어. 그래도 하룻밤만 재워주라”고 슬프게 말했고 김스완은 걱정스레 그를 바라보며 끈끈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