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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배당주는 '위험자산' 경고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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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 펀드 배당주 팔고 성장주 매입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의 투자심리가 급변, 배당주를 둘러싼 경고가 갑작스럽게 봇물을 이루고 있다.

연초 중국발 충격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지축이 흔들리면서 투자 자금이 집중 유입됐던 배당주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인상이 두 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따라 상품시장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으면서 배당주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급랭하는 양상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1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의 주가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US 셀렉트 배당지수는 지난 1월 중순 저점 대비 14%에 가까운 랠리를 연출했다.

대표적인 배당주가 포진한 유틸리티 섹터는 16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롭게 세운 상황.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은 우려의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배당 1달러 당 42달러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1935년 이후 장기 평균치인 2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S&P500 지수의 배당 수익률은 2.4%로 장기 평균치에 비해 31% 낮은 상황이다. 역사적 평균치에 비해 투자자들이 배당 수입을 얻기 위해 감내하는 비용이 대폭 높아졌다는 얘기다.

특히 유틸리티 섹터는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 뿐 아니라 상품 가격 급락에 따라 쏠쏠한 반사이익을 얻었다.

S&P500 유틸리티 지수의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은 17.6으로, S&P500 지수의 16.6을 앞지르고 있다.

이 때문에 월가의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배당주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었다. 잠재 수익률 대비 비용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안전성 역시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이다.

일부 업체들은 포트폴리오 교체에 나섰다. 번스타인은 배당주 비중을 축소하고 성장주를 포함해 경기순환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뱅크오브라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주식형 뮤추얼펀드 역시 지난 2월과 3월 초 유틸리티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배당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든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보든 배당주는 크게 고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섹터별 명암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꺾이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약 달러로 인한 상품 가격 상승이 ‘팔자’에 시달렸던 원자재 섹터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강달러로 인한 해외 매출 부진에 수익성과 주가 압박을 받았던 글로벌 기업 역시 훈풍을 맞을 것으로 투자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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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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