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이 아시안투어로 편입된다.
대회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 아시안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7일 신한동해오픈을 양 투어가 공동 주관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회 요강, 중계방송 등 세부 사안은 본 계약 일정에 맞춰 추후 협의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의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해 국내 최대 규모인 총상금 12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신한동해오픈은 이번 아시안투어 편입으로 대회의 위상을 가늠하는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현재 국내에서 개최중인 KPGA코리안투어나 원아시아투어 대회 우승자에게 부여되는 최소 포인트가 6점인데 반해 아시안투어에 편입하게 되면 우승자의 최소랭킹 포인트가 14점으로 2배 이상 상승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은 "양 투어의 협조로 신한동해오픈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며 "지난 30여년 동안 국내 골프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해 온 신한동해오픈은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아시아의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국제적 기량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 제32회 신한동해오픈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