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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철근 공습···두 달간 80% 급증

기사입력 : 2016년03월17일 14:05

최종수정 : 2016년03월17일 14:05

성수기 앞두고 수요 몰려...단가는 20~30% 낮아

[뉴스핌=조인영 기자] 수입산 철근이 국내로 쏟아지고 있다. 철강업계는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일본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동국제강>

17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1~2월 철근 수입량은 약 18만8519톤(t)으로 전년 동기 10만5014t 보다 79.5% 급증했다.

이중 중국산은 15만4894t으로 전년 보다 57.7% 증가했으며 일본산은 262.6% 급증한 2만4221t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비중은 작년 93.6%로 압도적이었으나 올해 1~2월 82.2%로 소폭 감소했으며, 일본산 비중은 지난해(6.4%)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2.8%를 기록했다.

더욱이 최근 국내에 유입되는 수입산 가격은 작년의 70~80% 수준이어서 3월 역시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가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산 평균단가는 277달러로 전년(413달러) 보다 33% 떨어졌고 일본산도 작년 495달러 보다 22% 낮은 387달러였다. 원화로 환산하면 중국산과 일본산이 각각 16만원, 13만원 가량 하락한 셈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재는 지난해 말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초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둘째주 철근가격(SD400, 10mm)은 42만원으로 전월 동기 보다 2.4% 상승했고 연초 보다는 7.7% 올랐다.

국산(49만5000원)과의 가격차도 한 자릿수대로 줄었다. 연초 14~15만원 가량 가격차를 보이던 수입산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현재 7~8만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제강사들은 수입산 가격 상승으로 국산 가격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강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 본격적인 가격 인상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며 "국산의 경우 가격이 낮은 상황이지만 수입산과의 가격차가 좁혀져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철근 공급가격은 전분기 보다 6만원 하락한 52만5000원이다. 2분기 가격 협상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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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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