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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윤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최원진 기자] 배우 이상윤이 영화 '날, 보러와요'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16일 이철하 감독의 영화 '날, 보러와요'의 제작보고회가 서울 중구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상윤은 "정의로운 PD 역할이 실제 본인 모습과 닮았느냐"란 질문에 "내가 맡은 역할은 정의롭다 보다는 욕심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윤은 "나남수 PD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나의 일상적인 모습과 닮은 듯하다. 누구나 욕심은 있지만 나남수는 좀 많이 표출하는 편이다"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이상윤은 "드라마에서는 '엄친아' '자상한 남자' 역할을 주로 해서 바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날카롭고 예민한 나남수 역을 통해 새로운 연기를 하게 됐다. 감독님과 많이 대화하고 시사프로를 시청하면서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의 연기 변신을 언급했다.
이상윤은 '날, 보러와요'에서 정신병원으로 강제이송·감금된 강수아(강예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날카로운 시사프로 PD 나남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4월 개봉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