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마샬 감독의 '프린세스 다이어리2'에서 호흡을 맞춘 앤 해서웨이(왼쪽)와 크리스 파인 <사진=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출산 후 ‘프린세스 다이어리3’에 출연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게리 마샬 감독의 ‘프린세스 다이어리’ 시리즈는 앤 해서웨이를 널리 알린 작품이다.
미국 연예계 소식통들은 이달 중 출산이 예정된 앤 해서웨이가 스크린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프린세스 다이어리’ 속편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소문은 영화를 연출한 게리 마샬 감독의 입에서 시작됐다. 게리 마샬 감독은 최근 피플과 가진 인터뷰에서 “몇 주 전 앤 해서웨이와 만났다. ‘프린세스 다이어리3’를 제작하면 어떻겠냐고 서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삭인 앤 해서웨이가 아이를 낳은 뒤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리 마샬 감독은 ‘프린세스 다이어리2’ 당시 앤 해서웨이의 상대역 니콜라스를 연기한 크리스 파인의 출연에 대해서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감독은 “아마 출연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당시보다 너무 유명해졌기에 어떻게 될지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다만 크리스 파인은 꼬마 시절부터 줄곧 나를 따랐다”며 “부친인 로버트 파인 역시 내 최신작에 출연한 만큼 앤 해서웨이와 크리스 파인을 신작에서 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게리 마샬 감독은 그 유명한 ‘귀여운 여인’(1990)과 ‘그들만의 리그’(1992)를 선보인 거장이다. 특히 ‘프랭키와 자니’(1991), ‘사랑하고 싶은 그녀’(1999) ‘런어웨이 브라이드’(1999) 등 로맨스영화에 강하다. 앤 해서웨이는 2001년과 2004년 공개된 ‘프린세스 다이어리1’ ‘프린세스 다이어리2’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