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인이 오는 5월20일 출범할 새 내각의 행정원장(총리)으로 린취안(林全) 전 재정부장을 임명했다.
대만 새 행정원장 린취안 <사진=AP/뉴시스> |
린취안 차기 행정원장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차이잉원 주석으로부터 차기 행정원장으로 소개받으면서 "정부와 국민들 사이의 소통을 돕고 국민들에게 정부 정책들을 정확히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면에서 다양한 과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단순히 경제 문제에만 매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린취안은 천수이벤(陳水扁) 전 총통 시절인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재정부장으로 재임했었다.
그는 현재 대만 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일하면서 이번 대선 운동 기간에 민진당 싱크탱크인 뉴 프론티어 파운데이션 대표로 활동해 왔다. 지난 1월 총통 선거 때는 차이잉원 주석의 경제 정책 수립에 전력했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