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B운용, 롱숏전략 헤지펀드 출시 임박...3년만에 재도전

기사입력 : 2016년03월15일 15:48

최종수정 : 2016년03월15일 15: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PBS 선정후 3월중 설정 계획

[뉴스핌=백현지 기자] KB자산운용이 롱숏 전략을 기반으로 한 헤지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한국형 헤지펀드 라이선스를 반납한 이후 3년 만의 재도전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현재 전문투자형사모펀드(헤지펀드) 출시를 위한 프라임브로커(PBS)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품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설정할 방침이다.

국내 기준금리가 1.5%까지 내려선데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며 깨지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롱숏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롱온리 전략으로는 시장 대응에 한계가 있는 점도 이번 전략의 배경으로 관측된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한국형 헤지펀드 출범 초기 멤버로 참여했다. 'KB K-Alpha'를 출시했지만 수익률 부진으로 2013년 2월 청산했고 라이선스도 반납했다.

하지만 지난해 사모펀드 관련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되며 한국형 헤지펀드와 일반사모펀드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로 통합됐다. 이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는 공모펀드 매니저의 운용이 가능해 KB운용은 별도의 헤지펀드본부 개설 없이 주식운용팀 내에서 다시 헤지펀드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KB운용은 2개 공모형 롱숏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 중에 있다. 'KB코리아롱숏'과 'KB한일롱숏'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0.21%, 0.71% 수준으로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 (-0.60%)대비 선방하고 있다.

운용규모도 각각 1149억, 364억원으로 롱숏펀드 중에선 사이즈가 큰 편이며 2013년 이후 운용 역량도 축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KB자산운용은 이번에 출시하는 헤지펀드가 흥행하더라도 후속펀드를 시리즈로 내지 않고 한 펀드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와관련, "기존 코리아롱숏펀드는 공모펀드여서 운용자산의 20%까지만 숏을 할 수 있었는데 (사모펀드로 출시하게 되면) 롱숏 포지션을 더 많이 잡을 수 있다"며 "다만 기본적인 투자전략은 동일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올라갈 때 덜 먹더라도 빠질때 방어하는, 3년을 꾸준히 투자하면 15%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운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