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방수·영하 10도 작동·100kg 하중 견뎌
[뉴스핌=황세준 기자] 올림푸스가 극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아웃도어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림푸스는 지난 1월 CES 2016에서 공개한 신제품 TG-870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36만9000원이고 색상은 그린, 화이트, 블랙 세 종류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15m 깊이 물속에서 완전 방수 기능은 물론, 2.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안전한 충격방지 기능과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또 10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 여기에 방진 기능까지 탑재해 바닷가 물놀이나 스키장은 물론,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렌즈는 광학 5배 줌을 지원하는 21mm 초광각 렌즈를 장착했고 이미지센서는 1600만 화소다. 틸트식 액정과 GPS, 와이파이, 전자식 나침반 기능도 갖췄다.
후면 LCD는 92만 화소로 해상도를 높이고, 최대 2.6배까지 화면 밝기를 높일 수 있는 부스트 기능을 추가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쉽게 피사체를 확인할 수 있다.
TG-870의 방수성능 이미지 <사진=올림푸스> |
이와 함께 초광각 모드로 셀피 촬영을 할 때 왜곡 현상을 보정해주는 ‘자동초점 잠금’ 기능을 탑재했으며 카메라 전면에 배치된 셔터기능과 동일한 ‘페이스 버튼(Face button)’, 자동으로 포커스와 광량을 조절해주는 ‘셀프 촬영 모드’ 을 지원한다.
이밖에 ‘라이트톤’, ‘크로스 프로세스’, ‘온화한 세피아’, ‘빈티지’, ‘키라인’, ‘워터칼라’ 등 다양한 사진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아트필터 6종을 포함해 총 13가지 아트필터를 내장했다.
‘스포츠 캠 모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액션캠 없이 양 손을 사용하는 다양한 레저 활동 중에도 역동적인 사진이나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올림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OI.Share(OLYMPUS Image Share)를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를 리모콘처럼 활용해 간단한 줌 조작이나 자동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의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에 앞서 선보이는 신제품 TG-870은 일상 촬영은 물론,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천후 카메라”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