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인수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14일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인수로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유료 가입자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뿐만아니라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통해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데 카카오 TV 등 플랫폼이 콘텐츠 공급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진출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TOP 기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와 TOP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인 LeTV 등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의 해외진출 니즈와 맞물리면서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1월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1대, 2대 주주인 스타인베스트홀딩스 지분 61.4%와 SK플래닛 지분 15%를 1조874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오는 16일 대금 지급을 완납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힘입어 스트리밍 서비스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디지털 음원 플랫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으므로, 디지털 음원 유료 가입자 증가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