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아스톤빌라 vs 토트넘, 포체티노(사진) “꼴찌라고 얕보지 않겠다” 가르드 "모르는 게 축구“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EPL] 아스톤빌라 vs 토트넘, 포체티노 “꼴찌라고 얕보지 않겠다” 가르드 "모르는 게 축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 16강 전에서 홈팀 도르트문트에 치욕의 3-0패를 당한 토트넘이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스톤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선수들이 지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샀던 토트넘은 리그 최약체 아스톤빌라를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크게 패한데다 전세기의 기술적인 문제로 예정보다 하루를 더 독일에서 체류하고 금요일에야 런던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원정에 따른 피로 회복과 리그 경기 준비를 위한 시간이 그만큼 부족했기 때문에, 아무리 아스톤빌라라고 해도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리 케인은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빌라는 잠재력이 있고 강등 당하지 않기 위해 분투 중이다. 그들에게는 승점 3점이 정말 간절하고, 홈 관중들에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토트넘 전에 임할 것이다"며 리그 최하위라 해서 얕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팀과 선수들을 믿는다. 도르트문트전 패배의 충격에서 선수들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지금까지 올 시즌은 정말 좋았다. 마무리까지 완벽해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아스톤빌라는 9경기를 남겨둔 현재까지 계속 리그 최하위에 그치고 있어 프리미어리그 탈락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아스톤빌라의 가르드 감독은 "만약 토트넘을 이기면 이를 계기로 팀이 박차고 올라갈 수 있다. 90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지 축구에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다"며 실낱같은 희망을 밝혔다.
부상자가 많은 아스톤빌라는 0-4로 패한 맨시티전과 동일한 선발라인을 내세울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