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사진) “맨유 데 헤아 영입, 아직 생각 없다... 벤제마 내주 선발 복귀 가능”.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맨유 데 헤아 영입, 아직 생각 없다... 벤제마 내주 선발 복귀 가능”
[뉴스핌=김용석 기자]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막판에 불발 된 데 헤아가 올 시즌을 끝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정작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은 데 헤아 영입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데 헤아는 지난해 9월 맨유와의 계약을 갱신했음에도 꾸준히 라리가로의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데 헤아 영입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지단은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확실한 건 지금 캐일로 나바스, 카시야, 루벤 등의 골키퍼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데 헤아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소에 따라 징계가 미뤄진 벤제마에 대해 지단 감독은 “잘 된 일이다. 벤제마 사건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고 그 결과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프랑스 대표팀은 벤제마가 분명히 필요하고 벤제마는 잘되면 유로2016 결승전에도 나갈 수 있다. 벤제마는 컨디션이 좋고 스스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에는 선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끝을 맺었다.
벤제마는 지난해 11월 성관계 동영상으로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프랑스 사법부는 벤제마에게 발부에나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지난달 19일 프랑스 사법부는 벤제마에게 내렸던 발부에나 접근 금지령을 해지해 유로2016 출전의 길이 열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