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휘향과 유이가 대면했다. <사진=MBC '결혼계약'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결혼계약' 이휘향이 유이와 이야기를 나눴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3회에서 오미란(이휘향)이 강혜수(유이)를 병원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미란은 자신의 간 이식을 해주는 사람이 모르는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거짓말로 강혜수의 전화번호를 얻어냈다.
오미란은 강혜수에게 전화해 "공여자 심사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아가씨랑 나랑 만나서 해결해야 한다. 빨리 병원으로 올 수 있냐"고 물었다. 강혜수는 이를 상의하기 위해 한지훈(이서진)에게 전화했지만 프레젠테이션 중이라 통화할 수 없었다.
이후 박호준(김광규)가 한지훈에게 오미란이 강혜수를 호출한 사실을 급하게 전했다. 이에 한지훈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오미란은 강혜수에게 "우리 지훈이 사랑하냐"며 "이상하다. 얼굴에 그렇게 쓰여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라. 얼마 받기로 했냐"고 추궁했다.
이때 한지훈이 들어와 "얼마가 됐든 목숨을 구해준다는데 왜 그러냐"고 발끈했다. 한지훈의 반응에 오미란은 "가짜 맞구나"라고 짐작했다. 이에 한지훈은 "뭐가 문제냐"며 "난 어차피 결혼생각 없고 이 여자는 돈이 필요하고 엄마는 살아야하고, 셋 다 좋지 않냐"고 반문했다.
병실을 나온 후 강혜수는 한지훈에게 "차리리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았다"고 말했다. 그러냐 한지훈은 "연기 그 따위로 해놓고 핑계 대는 거냐"며 "다 때려치자"고 발끈했다.
이때 병원을 찾아온 사회복지사와 마주쳤고, 간호사는 "마침 잘 됐다"며 "인터뷰 지금 하는게 어떠냐"고 물었다. 강혜수와 한지훈은 아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맞이한 인터뷰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에서 한지훈은 확실한 부부가 되기 위해 강혜수의 딸 차은성(신린아)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강혜수와 차은성과 함께 한지훈은 동물원에 놀러가는 것.
그러나 오미란은 한지훈에게 "어디서 뭐하는 앤 줄 알고 그딴 위험한 도박을 하냐"며 강혜수와의 위장 결혼을 뜯어말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