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이 쥐고 있던 것과 똑같은 망치를 구입한 김성령 <사진=SBS '미세스캅2'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미세스캅2'에서 김범을 연쇄살인마로 잠정 지목한 김성령이 흉기인 망치를 찾아 철물점을 뒤졌다.
김성령은 12일 오후 방송한 SBS '미세스캅2'에서 김범이 손에 쥐고 외국인노동자를 내리치려던 망치를 구입했다.
이날 '미세스캅2'에서 김성령은 자신이 파헤치는 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가 김범일 거라는 알 수 없는 직감에 사로잡혔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모두 머리를 둔기에 맞아 사망한 점과 김범이 쥐고 있던 망치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결국 김성령은 철물점과 공구가게를 돌며 김범이 쥐고 있던 망치를 찾아헤맸다. 명품 공구숍에서 프랑스제 망치를 발견한 김성령은 "이걸로 사람 머리 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 점주를 놀라게 했다.
점주는 "이걸로 맞으면 아주 골로 가겠죠"라고 대꾸했고 김성령은 "그렇죠? 명품이라 그런지 그립감이 죽이네요"라며 맞장구를 쳤다.
한편 이날 '미세스캅2'에서 김성령은 심증만으로 김범을 경찰서로 끌고 가 심문, 극이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