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미샤 테이트 “홀리 홈은 전사 그 자체... 그의 도전, 거부할 수 없다”. 지난 UFC 196 대회서 미샤 테이트(사진 왼쪽)과 홀리 홈의 경기 모습.<사진= AP/뉴시스> |
UFC 미샤 테이트 “홀리 홈은 전사 그 자체... 그의 도전, 거부할 수 없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올해 29세인 미샤 테이트가 BBC와의 인터뷰에서 홀리 홈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UFC 196서 미샤 테이트는 종료 2분전 홀리 홈을 5라운드 서브미션승으로 꺾고 새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이후 홀리 홈은 패배후 바로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테이트는 챔피언 파이터로서 또한 여성으로서 굉장히 존경하지만 홀리 홈이 재도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샤 테이트는 “홀리 홈은 항상 기꺼이 모험을 하고 도전을 위해 살아온 사람 같다. 그러나 홀리 홈의 다음 도전이 챔피언 벨트를 되찾는 것이라면 쉽지 않을 것이다. 홈을 옥타곤에서 만나면 전사를 마주하는 것 같다. 난 항상 홀리 홈을 존경한다. 언젠가는 홀리 홈의 도전에 기꺼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홀리 홈을 존경하기에 재대결을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결을 통해 더 많은 자심감을 얻었기 때문에 다음 번에 만난다면 5라운드가 되기전에 이길 수가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테이트는 “이번에 홀리 홈의 최고 주먹을 맛봤고 그러면서도 내가 때려 눕혔기 때문에 자신감은 매우 높다. 다시 싸워도 내가 이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이트는 파이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기는 것만을 추구하는 파이터를 추구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샤 테이트는 “나는 오히려 역경을 뚫고 일어나 마침내 승리하는 파이터들을 더 존경한다. 언젠가 내가 은퇴할 때 나에게 ‘테이트는 포기할 줄 모르는 강인한 여자였지’라고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어떤 때는 이기도 어떤 때는 지지만 나는 단 한번의 승리가 아닌 넘어졌다 일어 난 파이터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