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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사장 연임 촉각...실적이냐 전례냐

기사입력 : 2016년03월11일 17:16

최종수정 : 2016년03월11일 17:16

"실적 등 성과 탁월" vs "3연임 전례 없어 한계"

[뉴스핌=백현지 기자] 주총시즌이 돌아왔다. 주요 증권사들 임기만료 CEO들 연임 및 교체여부가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3연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실적 등 성과로만 놓고보면 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지만 지금껏 신한금융투자 사장의 전무했던 3연임 사례,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의 임기(내년3월 만료) 등을 감안하면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대석 사장의 연임 가능성과 함께 차기 CEO로 이동환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신한은행 출신), 김형진 신한지주 부사장 등이 거론된다.  

신한금융그룹 산하 신한금융투자 사장 인사는 내주 열릴 예정인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결정된다. 자경위 자체가 한 회장과 소수의 사외이사로 구성, 회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란 후문이다. 실제 인사 당사자도 자경위 당일에서야 인사관련 내용을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한 회장 임기가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아 한 회장으로선 후계구도를 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이번 자경위다. 이번 사장단 인사가 차기 회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이형석 기자>


강 사장은 외환은행을 거쳐 1988년 신한증권에 입사한 이후 인사, 영업 등을 두루 거친 증권맨으로 지난 2012년 부터 신한금융투자를 이끌어 왔다. 이미 2년 임기를 채우고 두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내 성과는 뚜렷했다. 은행과 증권의 강점을 모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한PWM은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현재 27개까지 늘었으며 부산 뿐 아니라 대전, 광주 등 지방거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 순이익은 전년비 82.2% 늘어난 2155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지주 편입이후 최고 실적이다. 베트남 현지 증권사 지분을 100% 인수해 올해 출범한 베트남법인을 통해 글로벌 자산관리 전략도 강화되는 모양새다. 

신한금융투자 한 관계자는 "성과를 놓고 보면 (강대석 사장의)연임이 확실하지만 지주 쪽의 변수가 너무 많다"고 귀띔했다.

특히, 지금까지 신한금융투자 사장이 세차례나 연임된 경우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불확실성. 신한의 인사가 '파격'이 없었던만큼 새로운 선례가 나오기 쉽진 않을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신한지주 한 사외이사는 "사외이사라도 자경위에 소속돼 있지 않으면 어떤 결정을 하는지 전혀 알수가 없어 예상이 어렵다"며 "실적과 평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지만 큰 이변은 없을 것 같다"고 전해왔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이달 말 열리는 주총에서 재선임되며 9연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해준 교보증권 사장과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 역시 실적을 인정받아 연임이 유력하다. 반면 하나금융투자는 이진국 전 신한금융투자 부사장(하나금융 사외이사)을 새로 내정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여승주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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