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물가 호조·엔저·ECB 경기부양책 기대감 작용
[뉴스핌=이고은 기자] 10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은 내리고 일본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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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는 2.02% 하락한 2804.73포인트에, 선전성분지수는 1.39% 하락한 1만9941.11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1.91% 하락한 3013.15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2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자 중국 당국이 추가 완화를 할것이란 기대 심리가 누그러들었다. 특히 은행주와 에너지 관련 주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소비자물가 호조로 소비 관련주는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CSI300 필수 소비재 지수는 0.34%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2월 CPI가 2.3% 상승하면서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4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3% 오른 1만6852.35엔에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5% 오른 1352.17엔에 장을 마쳤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힘을 받았고,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기대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다만 거래량(볼륨)은 30일 평균치보다 29% 낮았다.
도쿄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3.69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홍콩 항생지수는 0.25% 내린 1만9946.83포인트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0.86% 내린 8368.7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1% 오른 8660.70포인트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일 종가보다 0.76% 내린 배럴당 38달러에, 브렌트유는 1.05% 내린 배럴당 4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