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파리생제르망(PSG)에 1-2패... 챔피언스리그 좌절로 손실 최소 4000만파운드(691억원). <사진= 첼시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김용석 기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첼시가 손실액이 최소 4000만파운드(69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첼시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즐타탄 이브라모비치의 결승골과 1도움으로 1-2로 패해 챔피언스리그행에 실패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실패한 첼시는 여러 스폰서를 잃고 스타플레이어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배분액은 챔피언스리그 진출하면 최대 3100만파운드이며 조별 예선에 나가기만 해도 팀당 900만파운드를 받게 돼 첼시가 내년 챔피언스리그 실패땐 손실액이 최소 4000만파운드(약 691억원)에 달한다. 이렇게 직접적인 수익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만을 후원하는 여러 스폰서들이 떨어져 나갈 공산이 크다.
특히 첼시의 아자르, 코스타, 쿠르트와 등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폴 포그바와 가레스 베일이 첼시의 레이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이 챔피언스리그 상위권팀을 떠나 첼시로 올 이유도 없어지게 된다. PSG와의 2차전서 디에고 코스타는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아디다스는 맨유와의 스폰서 계약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명시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2016~2017 시즌 챔피언스리그로 맨유가 돌아가지 못하면 후원금을 30% 삭감하는 조항을 내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