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vs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급 경기될 것... 골 욕심 더 생긴다” (유로파리그).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손흥민 “토트넘 vs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급 경기될 것... 골 욕심 더 생긴다” (유로파리그)
[뉴스핌=김용석 기자] 유로파리그 독일 원정을 떠나는 손흥민이 모처럼 독일로 돌아가는 감회를 밝혔다.
토트넘은 11일 오전3시(한국시각)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9일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만남이 챔피언스리그보다 더 흥미로운 대결이라며 반드시 도르트문트를 잡고 8강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는 훌륭한 클럽이다. 경기장도 좋고 팬들도 굉장하다. 그곳에 가면 골을 넣고 싶은 욕심이 더 커진다. 두 팀 모두 압박이 강한 팀이기에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레버쿠젠과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손흥민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물리칠 능력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의 어느 경기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해리 케인과 도르트문트의 아우바메양 중 누구를 판타지 게임에 넣겠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둘은 완전히 다른 선수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해리 케인은 박스 밖에서의 침투 능력이 대단하고 골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 동시에 팀플레이어다. 아우바메양은 공간이 있을 때 위력적이고 속도가 정말 빠르다. 그렇지만 물론 해리 케인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는 이영표가 토트넘에서 이적해 간 팀이기도 하며 박주호가 뛰고 있는 팀으로 두 팀 모두 한국과 인연이 깊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