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자동심장제세동기 전문기업인 메디아나(회장 길문종)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본사에 제2공장인 '미래관'을 완공하고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미래관은 기존 6500여평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500평 규모의 별도 건물로 신축됐다.
길문종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제1공장인 창조관에는 연구소와 함께 소모품 및 신규사업 생산라인이 들어서며 제2공장인 미래관에서 기존의 환자관찰장치, 자동심장제세동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메디아나는 이날 12개 소모품 출시 계획도 발표했다. 길 회장은 "향후 생산할 소모품들은 수술실이나 중환자실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가용 제품으로 기술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높다"며 "이르면 상반기에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소모품 관련 매출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길 회장을 비롯해 김응석 사장 등 메디아나 임원진과 전(前)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원장을 역임한 윤형로 고문, 백종수 원주시 부시장,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 정완길 원주의료기기 테크노벨리 원장, 하영봉 동화공단 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