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회장 “미샤 테이트, 론다 로우지와 밴텀급 1차 방어전” ... 로우지, 영화촬영으로 가을 이후 대결할 듯. 미샤 테이트(사진)는 지난 6일UFC서 홀리 홈을 상대로 5라운드 서브미션승으로 새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
UFC 화이트 회장 “미샤 테이트, 론다 로우지와 밴텀급 1차 방어전”... 로우지, 영화촬영으로 가을 이후 대결할 듯
[뉴스핌=김용석 기자] 홀리 홈을 꺾고 UFC 새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한 미샤 테이트가 론다 로우지와 1차 방어전을 치른다.
UFC 회장 다나 화이트는 7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서 “이제 론다 로우지가 미샤 테이트와 겨룰 때가 됐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지만 미샤 테이트와 홀리 홈의 승자가 론다 로우지와 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미샤 테이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UFC 196 코메인이벤트서 챔피언 홀리 홈을 상대로 종료 2분을 남기고 초크를 성공시켜 5라운드 서브미션승으로 새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론다 로우지는 미샤 테이트와 홀리 홈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이 경기 결과를 듣고 “내가 돌아갈 때가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론다 로우지는 현재 영화 촬영으로 바빠 가을까지 미샤 테이트와 대결을 치를 수 없어 맞대결은 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샤 테이트는 론다 로우지와의 대결에 대해 “나는 지금 맥주 한잔 한잔과 컵 케이크부터 먹겠다”며 바로 즉답을 피했다.
이후 한숨을 돌린 미샤 테이트는 “론다 로우지와 대결하게 될 것이다. 먼저 더 늦출 수도 있었는데 기꺼이 경기에 임해준 홀리 홈에게 감사한다. 홀리 홈은 정말 멋진 챔피언이고 존경하는 선수다. 다시 한번 대결할 수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샤 테이트는 “챔피언으로서의 나의 임무는 다음 상대를 모색하는 것이고 그게 누구든 싸우는 것이 내 임무다. 내가 정하는 게 아닌 내 매니저와 UFC가 알아서 하는 것이다. 난 내 벨트를 방어하는 게 임무다”라고 설명했다.
챔피언 벨트를 뺏긴 홀리 홈은 “솔직히 말하자면 점수에 집착했다. 너무 서둘렀던 것 같다. 하지만 돌아 올 것이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