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최초 월단위 행사 등장...'비밀 연구소' 작품
[뉴스핌=강필성 기자] 주단위로 이뤄지던 대형마트의 할인행사가 처음으로 월단위로 변신한다.
이마트는 비밀 연구소 발명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주단위 행사가 아닌 월단위 행사를 정기 할인행사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3월부터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기존의 이마트 할인 행사 기간인 1~2주 단위의 주단위 할인 행사가 아닌 한달 내내 할인가격을 유지하는 새로운 행사 기간을 도입했다.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는 매월 20개의 주요 생필품을 선정해 기존 상품 가격할인, 사전 기획을 통한 기획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진행되며, 이마트는 선정된 생필품의 장바구니 물가를 한달동안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품절제로 보상, 전 채널 최저가 선언에 이어 ‘절약의 발명 20’ 캠페인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누구나, 언제 방문해도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대형마트'를 선보이기 위함이다.
이마트는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가 실질적인 장바구니 물가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실제로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 가격 변동에 민감한 상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마트는 설문조사를 통해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의 대상이 될 170여개 상품군을 선정했으며, 170여개 상품 중 시즌성과 행사 중요도를 고려해 매월 20개 상품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절약의 발명 20’ 프로젝트의 첫 시작으로 샴푸, 세제, 파프리카 등 주요 생필품 20품목을 오는 30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3월 ‘절약의 발명 20’ 주요 상품으로, 케라시스 샴푸(750m)와 린스(750ml)를 정상가에서 60% 할인한 각 4500원에 판매하며, 현미(7kg)를 10% 할인한 1만5800원에, 파프리카(3개/봉)를 3980원에 준비했다.
또한, CJ 스팸클래식(340g*4입)을 1만4980원에, 크리넥스 키친타올(150*8입)을 6500원에, 비트 살균표백제(1.5kg*2)를 9980원에, 코디 2겹 데코레이션 화장지(45m*30롤)을 8500원에 판매한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향후 ‘절약의 발명 20’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하고 의견을 반영해 이마트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