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프로배구 18연승 신기록, 문성민·오레올 26점 합작... 여자부는 GS칼텍스 4위로 최종전 마감. <사진= 현대캐피탈 배구단> |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18연승 신기록, 문성민·오레올 26점 합작... 여자부는 GS칼텍스 4위로 최종전 마감
[뉴스핌=김용석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이 한국프로배구 V리그 최다 18연승으로 정규시즌 마지막을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3-0(25-16 25-21 25-17)으로 승리해 18연승을 기록해 2005년 V리그가 출범한 이래 최다 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81점을 기록하며 시즌 28승8패를 작성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8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이날 문성민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점, 오레올 13점, 송준호 8점, 최민호 7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역대 최다연승을 도왔다. 두시즌 연속 꼴찌에 머문 우리카드는 알렉시스가 18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들어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선취점을 얻은 뒤 오레올, 송준호, 문성민의 공격 등으로 6-2로 크게 앞섰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송준호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후 문성민의 시간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서도 기세를 이어 나갔다. 문성민과 오레올의 공격 등으로 12-6으로 격차를 벌렸다.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24-17을 만든 현대캐피탈은 알렉산더의 스파이크서브가 벗어나 내리 세트서 승리했다.
3세트서 현대캐피탈은 5-4 상황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한 점 추가한뒤 상대 범실과 신영석의 속공, 문성민의 퀵오픈으로 10-8을 만들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나경복의 공격 범실로 3-0 승리를 안았다.
여자부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에 3-1(20-25 25-16 25-18 25-20)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15승15패(승점 47)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캣벨 27점, 이소영이 블로킹 3개, 서브 득점 2개 등 21점으로 맹활약했고 표승주 9점, 한송이 8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승리를 도왔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21점, 박정아 15점 등을 작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