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유 vs 웨스트브롬... 판할 “챔스 가능, 신인들 활약 기대” 퓰리스 “판할은 수비 축구”. 래쉬포드와 맨유 판할 감독(사진 오른쪽).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맨유 vs 웨스트브롬위치... 판할 “챔스 가능, 신인들 활약 기대” 퓰리스 “판할은 수비 축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올 시즌 뜻하지 않게 래쉬포드 등, 12명의 신인들을 데뷔시킨 판 할 감독이 영스타들에 거는 기대를 피력했다.
판할 맨유 감독은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웨스트브롬 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주전 선수들은 자기 나름의 철학이 있기 때문에 감독의 지시를 따르기 어렵지만 신인들은 감독의 작전과 지시를 아주 잘 소화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잘 가르치는 것도 감독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을 표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영스타들과 함께, 마샬과 데파이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면서 판할 감독은 오랜만에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되찾았다.
판할 감독은 "부상 탓에 작년보다 적은 규모의 팀이 됐음에도 잘하고 있다. 맨유가 작년보다 나아졌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맨유는 충분히 챔스리그 진출이 가능하고, 올해 4위는 작년보다 훨씬 나은 결과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전력을 되찾은 웨스트브롬위치의 토니 퓰리스 감독은 "내 목표는 늘 승점 40점이다. 맨유든 누구든 하루 빨리 이겨 최대한 빨리 40점에 다가가야 한다"며 맨유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아주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감독이 아니고서야 감독을 못마땅해 하는 서포터즈는 어느 팀에나 있기 마련이다. 판할 감독이 비난 받는 것은 성적이 아니라 수비 위주의 축구 스타일 때문이다. 맨유는 이기더라도 이길만한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맨유 팬들이 실망하는 것이다"라며 판할의 경기 스타일을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