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하나(비씨카드)가 갤러리를 홀렸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리퐁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우승 이글을 잡은 뒤 확실하게 팬서비스를 했다.
장하나가 6일 싱가포르 센토사CC 세라퐁코스에서 열린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 한 뒤 세리머니로 '섹세댄스'를 추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우승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장하나는 두 팔을 들어 갤러리 환호에 답했다. 이어 ‘섹시댄스’를 춰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한 차례 섹시댄스 후 장하나는 18번홀 그린을 벗어나기 직전 다시한번 섹세댄스를 춰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다. 갤러리를 두 번 홀린 것.
이에 앞서 장하나는 18번홀에서 그림 같은 드라어버 장타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이었다. 페어웨이 우드를 잡은 두번째 샷을 장하나는 그린 홀 앞 연못을 넘기는 공격적인 샷을 선보였다. 이 샷은 연못을 힘겹게 넘어 그린에지 떨어진 뒤 그린으로 굴러가 홀 1.5m에 멈췄다. 환상적인 샷이었다. 여기서 갤러리들은 환호를 질렀다. 이미 갤리리는 장하나의 플레이에 취했다.
장하나의 이날 우승 세리머니는 '프로'는 이래야 한다는 '모범답안'을 보여줬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