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에서 조진웅이 장현성에게 당당히 맞섰다.<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장현성에게 당당히 맞섰다.
5일 방송한 tvN '시그널' 14회에서 김범주(장현성)가 이제한(조진웅)을 설득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 시계방을 찾았다.
이제한은 김범주에게 "당장 나오라"며 그를 끌어 당겼다.
밖으로 나온 김범주는 이제한에게 "하나밖에 없는 아들, 아버지께 이제 효도해야지. 잘못하다가는 아버지 가게까지 넘어가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한은 "사람 약점 잡아서 후벼파는 거. 그 위대하신 장영철(손현주) 의원께서 뇌사까지는 안 막아준답니까"라고 따졌다.
김범주는 "정의니 사명감이니 나는 모를 것 같아? 그런건 지킨다고 아무것도 바뀌는 것 없어. 세상 똑같이 돌아간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그러지말고. 기회가 왔을 때 잡아. 제한아, 아직 젊잖아. 그게 너나 네 아버지 위한 길이야"라고 설득하려 했다.
이에 이제한은 "처음 그 한번, 그게 시작인 거예요. 그렇게 야금야금 돈 맛 알아가다보면 당신처럼 되겠지.쓰다버린 사냥개. 늙고 병들면 가차없이 버려지는 소모품. 그렇게 될 바에는 좀 어렵, 아니 아주 힘들고 어려워도 이렇게 사는 게 나는 좋습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