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13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시그널'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시그널' 김혜수가 조진웅에게 취중진담을 했다.
4일 방송된 tvN '시그널' 13회에서 차수현(김혜수)이 이재한(조진웅)의 집을 찾아갔다가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다 술에 취했다.
이날 차수현은 무단결근 중인 이재한을 찾아 그의 집을 방문했다. 차수현은 사직을 고민하는 이재한에게 "아버지 생신날 이러는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한이 장을 보러 나서자 차수현은 "설마 사드리려는 거 아니죠"라며 "진짜 양심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수현은 자신이 앞장서 미역국을 끓이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다시마와 미역을 구분하지 못하는 허당 면모를 보였다.
차수현은 이재한의 도움을 받아 미역국을 끓였고, 함께 생신 축하를 했다. 이재한의 아버지는 "형사답지 않게 이쁘고 싹싹하다"며 "어디서 이런 색시를 구했냐"고 말해 이재한을 당황시켰다.
그러나 차수현이 만든 미역국은 못먹을 정도. 이에 이재한의 아버지는 "우리 밥 말고 반주나 한 잔 하자"고 말했다. 이재한은 "얘 술 못한다"고 말렸으나 차수현은 결국 만취하고 말았다.
이재한은 차수현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려했으나, 차수현이 너무 심한 주사를 부리자 결국 택시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이에 이재한이 차수현을 업어야만 했다.
이재한의 등에 업힌 차수현은 "선배님 경찰 그만두지 마라"며 "선배님이 경찰도 할만하다고 그랬다. 나는 못 그만두게 해놓고 선배님 혼자만 그만두는거 반칙이다"고 말했다.
이재한은 "나는 경찰 자격 없는 놈"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선배님이 자격 없으면 세상에 경찰 아무도 없겠다"며 "나한테는 이재한이 최고의 경찰이다. 그러니까 절대로 그만두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tvN '시그널'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