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희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2재정비촉진구역에 아파트 3690가구를 짓는다. 이 사업에서 서희건설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같이 짓는다.
4일 서희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일산2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정기총회를 열고 서희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2007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 탄현동, 일산동 일원에 최고 49층, 369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449억원이다.
오는 2017년 9월 공사를 시작해 2021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올 하반기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이주 및 철거에 나선다.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탄현근린공원, 일산 호수공원, 운정호수공원이 가깝고 초‧중‧고교 학군 밀집지역이다.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설립되면 완공 후 조합으로부터 조합원(455가구)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를 일괄로 사들여 임대사업을 한다. 조합은 국토부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구역 신청을 했다.
서희건설은 지난 2월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뉴스테이 4차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차별화된 지역주택조합사업 경험과 이를 통해 얻은 신뢰성, 서희스타힐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조합원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그동안 집중했던 지역주택사업 외에도 재개발‧재건축사업, 뉴스테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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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신사옥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