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용 핵심장비부품 제조 전문기업 위지트는 지난 2일 3D프린터 개발 및 제조업체인 센트롤과 3D프린팅 사업을 위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위지트는 "센트롤에 24억원을 투자하고, 3D프린팅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신규공장) 설립에도 1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센트롤은 ‘3D프린팅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울산시와 3D프린팅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이를 위해 울산시에 연구개발 및 생산라인 구축 등 거점 마련 계획을 밝힌바 있다.
위지트에 따르면 지난해 센트롤이 선보인 ‘대형 주물사 3D프린터’는 중공업 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주물사 분말을 적층해 주물 틀을 만들수 있어 복잡한 구조의 선박 및 자동차, 항공기 부품 제조에 알맞다. 시제품 제작 기간 및 제작 비용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위지트측은 "센트롤은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주물사 3D프린터’를 개발한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라며 "3D프린팅 사업 진출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